임금 총액 4~5%인상, 최저임금 95만원 등 관철…부분 파업 전환 밝혀

【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은 26일 오전 11시부터 양평동 소재 서울지방노동청 남부지청 회의실에서 열린 제 12차 산별실무교섭에서 극적 실무합의를 이끌어 냈다.

주요 타결 내용은 ▲임금 총액 4~5% 인상, 산별 최저임금 95만원 ▲광우병 쇠고기 병원 급식 금지와 안전하고 신선한 농수축산물 사용 ▲인력충원, 의료기관평가제도개선 ▲생리휴가 완전 유급화, 교대근무자 노동조건 개선 ▲산별 노사관계 지속적 발전 등이다.

이에 보건의료노조는 보훈병원 등 일부 특성을 제외하고, 산별중앙교섭이 실무합의 됨에 따라 26일 전국 10개 거점병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파업전야제를 취소하거나 축소했다.

대신 ‘2008 산별중앙교섭 승리 보고대회’ 형태로 전환해 27일 7시에 돌입할 예정이던 산별총파업투쟁을 부분 파업으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 측은 산별총파업과 무관하게 쟁의조정신청을 내고 산별현장교섭을 진행 중인 산재의료원지부와 광주기독병원지부의 협상이 26일까지 타결되지 않을 경우 27일부터 지부파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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