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후 4시 30분, 인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뉴스인] 민경찬 기자 = 인천 대표 실내악단 i-신포니에타(단장 조화현)가 창단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23일 오후 인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특별 콘서트 'ADAGIO'(아다지오)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스페셜콘서트 ‘아다지오'(아주 천천히 많은 이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스민다는 의미)는 i–신포니에타의 대표 레퍼토리 공연으로 i–신포니에타 단원, 유명 연주자, 인천의 영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무대로 유명하다.
이번 특별 공연에서는 10년 이상 활동해온 정단원들과 여러해동안 협연을 통해 연주로 우정을 나눈 게스트들이 함께한다. 이번 공연 게스트로는 마림바이스트 기현정, 기타리스트 2km, 하모니시스트 이윤석이, 영 아티스트로는 연세대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 트럼펫 연주자 김상현이 협연한다.
20주년을 맞은 i–신포니에타의 스페셜 콘서트는 15주년 공연 때와 마찬가지로 관의 기금을 받지 않고 '오마이컴퍼니 펀딩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연주회로 기획 중인데 이는 시민의 자발적인 후원을 받아 수준 높은 콘서트를 선보인다는 취지다.
이번 스페셜 콘서트에서는 독주, 앙상블, 협연 무대를 보여줄 예정으로 첼리스트 김동민의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시작으로 i–신포니에타 창단 연주에서 선보인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중 왈츠, 그리고 20년간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았던 곡들을 선보인다.
단원들은 이번 공연에서 i-신포니에타의 시그니처인 비발디 ‘사계’ 대신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를 연주한다. 특별히 이번 무대에서는 화가 킴세(김영규)의 작품들이 피아졸라의 음악과 컬래버 될 예정이다. 정단원으로 합을 맞추고 있는 테너 정진성과 소프라노 정수진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푸시킨 시 김효근 작곡) 듀엣도 주요 레퍼토리 중 하나이다.
여기에 기타리스트 2km는 비올라 권기혜와 ‘섬집아기’를, 기현정은 비제의 ‘카르멘 서곡’을 마림바로 연주하고 이윤석은 제임스 무디의 ‘스페인 환상곡’을 협연한다. 한편 영 아티스트 김상현은 장학퀴즈와 오징어게임에 삽입됐던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을 들려준다.
관객들은 오마이컴퍼니 펀딩(https://www.ohmycompany.com/reward/15732)을 통해 후원할 수 있으며 엔티켓(https://www.enticket.com:469/pfm/sub01_view.html?p_idx=3629)을 통해서도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문의는 i-신포니에타(☎032-834-10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