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갑고도 뜨거웠던
첫사랑의 감정을 마주하며
평생 잊지 못할 찬란한 추억을 되살리는 시네마 콘서트
![러브레터 & 냉정과 열정사이 시네마 콘서트_롯데_[포스터]](https://cdn.newsin.co.kr/news/photo/202411/122395_124806_57.jpg)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차갑고도 뜨거운, 어쩌면 평생 잊지 못할 첫사랑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영화 ‘러브레터’와 ‘냉정과 열정사이’. 두 작품 속 대표 OST를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만나보는 콘서트가 겨울을 맞이하여 우리 옆에 다시 한번 찾아온다. 눈이 소복하게 쌓인 들판에서 그리운 연인에게 외치는
“오겡키데스카? (잘 지내고 있나요?)” 란 대사로 화제를 불러 일으킨, 겨울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이와의 슌지 감독의 대표작 <러브레터> 그리고 개봉한지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인생 러브스토리로 손꼽히는 <냉정과 열정사이>. 두 영화 모두 이루지 못한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와 감성적인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으로 긴 여운을 남기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있다.
오랜 시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두 명작을 통해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첫사랑에 대한 추억과 찬란한 시절에 대한 기억을 재소환할 수 있는 <러브레터 & 냉정과 열정사이 시네마 콘서트>. 추운 겨울 속 따뜻한 온기처럼, 아름답고 찬란한 선물 같은 공연을 직접 만나보자.
완성도 높은 라이브 사운드로 재현하는 영화만큼이나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본 공연은 영화의 스토리, 주인공들만큼 엄청난 사랑을 받았던 OST를 오케스트라 라이브 사운드로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는 콘서트이다. 1부에서는 <냉정과 열정사이>를 대표하는 ‘History’, ‘The Whole Nine Yards’ 등 다양한 OST들을, 2부에서는 <러브레터>의 ‘A Winter Story’, ‘Sweet Rumors’ 등 듣기만 해도 영화 속 명장면이 생각나는 대표곡들을 모두 만나본다.
앞서 소개 한 곡들은 아직까지도 방송, 광고계에서 BGM으로 많이 사용되면서 대중들에게 친숙한 음악으로 자리잡았다.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사랑을 받아온 명곡인 만큼,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사하기 위해 실력 있는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피아니스트 이현진, 첼리스트 박건우 그리고 기타리스트 김진택이 각각 전하는 협연 무대는 영화 속 주인공들의 감정들을 고스란히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또한 클래식은 물론, 영화 OST 콘서트 등 많은 무대를 통해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왔던 지휘자 안두현과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의 만남으로 더욱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러브레터> 1995년 일본에서 개봉한 후, 1999년 국내에 공식으로 개봉되어 전국 14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한국 개봉 일본 영화 흥행 2위에 기록되어 있는 영화 <러브레터>. 모르는 사람에게도 “오겡키데스카? (잘 지내고 있나요?)” 라는 주인공의 애절한 대사만큼은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곤 했다.
이와이 슌지 감독의 첫 장편영화작품 <러브레터>는 첫 개봉 26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특히, 이 영화는 스토리뿐만 아니라 영화음악 또한 완벽한 작품이다.
일본 싱어송라이터로 유명한 뮤지션 레이미가 ‘레메디오스(Remedios)’라는 이름으로 러브레터 OST에 참여해 서정적이면서도 사랑의 감성이 풍부한 음악을 만들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 한국에서 2001년에 개봉된 후로 많은 사람들의 인생 로맨스 영화로 손꼽히는 <냉정과 열정사이>. 영화 이전에 도서출판으로 이미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던 이 영화는 이탈리아 로케이션을 바탕의 아름다운 배경과 색채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더욱 사로잡았다.
특히 이탈리아라는 장소가 주는 로맨틱함은 관객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기 충분했고, 피렌체 두오모 라는 장소가 주는 스토리뿐만 아니라 공간적 특수성이 이 영화를 더욱 로맨틱하게 만들어 주었다.
뿐만 아니라 수록된 OST들은 하나같이 주옥 같은 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늘에서 내려온 1억개의 별’, ’푸른바다의 전설’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음악에 참여한 요시마타 료가 직접 참여해 완성도를 높혔다.
당시 <냉정과 열정사이>의 수록곡인 ‘History’ 와 ‘Whole Nine Yards’, ’Between calm and passion’ 등은 한국에서 열광적인 인기를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