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 서울예술인지원센터
프로젝트룸에서 ‘세이브미 프로젝트’ 전시 개최
상처와 치유를 예술로 경험하는
이머시브 전시 ‘세이브미 프로젝트’

'세이브미프로젝트' 포스터  [뉴아트플랫폼]
'세이브미프로젝트' 포스터  [뉴아트플랫폼]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오는 11월 16일, 서울예술인지원센터 5층 프로젝트룸에서 특별한 이머시브 전시·공연 ‘세이브미프로젝트’가 관객과 만난다.

이번 작품은 202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창작의 과정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연극과 전시가 결합된 독창적인 체험으로 주목받고 있다. 관객은 연극 <SAVE ME> 속 인물들의 내면을 탐구하는 다양한 공간을 이동하며 각자의 감정과 시선으로 이야기를 완성해 나가는 흥미로운 여정에 참여하게 된다.

<SAVE ME> 작품 속 인물의 서사가 담긴 공간에 들어가 그날의 사이코드라마를 인물, 관객, 작가의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 보며 나만의 <SAVE ME> 이야기를 새롭게 써 내려가는 이머시브 전시 공연이다

이번 전시·공연은 단일 무대가 아닌 다층적 공간을 활용하여, 관객이 다양한 장소에서 도슨트와 함께 이동하며 작품 속 서사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구성됐다. 6층 옥상을 시작으로 복도공간, 프로젝트룸을 이동하면서 전시·공연을 관람한다. 총 5개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각기 다른 장면과 인물의 감정이 담긴 장소들을 통해 관객은 색다른 몰입의 경험을 느끼게 된다.

세이브미프로젝트는 작품을 통해 관객이 "사회의 상처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예술을 통해 치유의 가능성을 함께 발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주최 측은 "이번 프로젝트는 사이코드라마의 형식을 차용하여, 단순한 감상에 그치지 않고 관객이 체험과 참여를 통해 이야기에 몰입하고, 더 나아가 자신의 치유와 해피엔딩을 그려보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연극의 메시지를 넘어 예술적 교감을 끌어내며 관객에게 깊은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세이브미프로젝트’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예매는 플레이티켓에서 가능하다. 공연 및 전시에 관한 문의는 세이브미프로젝트 인스타그램(@saveme_project_)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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