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 피아니스트의 88클래식 메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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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 김영일 기자 = 클래식계의 유재석, 유쾌한 해설이 있는 클래식 공연과 연주가 있는 클래식 인문학 강연으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용진의 클래식 입문 도서 「아재 피아니스트의 88클래식」(제이앤제이 제이-디지털 북스, 366쪽, 2만 2000원)이 이달 8일 출간된다.

​저자 김용진은 클래식 인문학 인기 강연자이자 피아니스트로 국내외 기업 및 기관에서 2,000회 이상의 강연을 해왔고, 전국의 문화재단 등 다양한 기관에서 클래식 연주로, 클래식 방송 진행자 및 고정 패널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출판사인 제이앤제이제이(디지털북스)는 이번 도서를 기획하며 "재미있는 클래식 음악 입문서를 기획하던 중 김용진 피아니스트의 활동을 눈여겨보게 되어 러브콜을 보내 함께 기획하게 되었다."라며 "클래식 음악 도서가 따뜻하고 쉬운 언어로 풀어내기 어려운데 독자의 관점으로 편안하게 잘 풀어내주었다."라고 전했다.

​제목의 '88' 숫자는 피아노 건반 개수를 의미한다. 전반적인 내용은 피아니스트인 저자가 전해주는 피아노 음악을 기반으로 구성되었다. 중간중간 저자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마치 조미료처럼 첨가되어 흥미를 유발한다.

​'아재', '88'이라는 과감한 제목처럼 딱딱한 클래식 음악계의 분위기를 탈피해 보고자 하는 시도가 눈에 띈다.

​저자 김용진은 "제 나이 또래의 아재(아저씨의 줄임말)들은 88올림픽이 굉장히 특별한 기억입니다. 세상이 아재들을 힘들게 하지만, 순수했던 1988년 시절의 감성으로 돌아가 음악을 감상하는데 이 책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출간 소감을 전했다.

​김용진 피아니스트는 오는 11월 9일부터 '클래식 북클럽'이라는 주제로 경기도 오산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독자들을 만나는 출간 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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