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송월동 복합문화공간 '화안'에서 와인파티로

[뉴스인] 민경찬 기자 = 인천 대표 실내악단 i-신포니에타(단장 조화현)가 오는 31일 오후 복합문화공간 화안에서 ‘10월의 마지막 밤’을 주제로 '화안콘서트'를 진행한다.
'화안콘서트'는 지난해 12월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에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 화안’에서 지역 민과 소통하는 공연으로 문화를 전파하고자 매달 열고 있는 하우스콘서트다.
이번 ‘10월의 마지막 밤’은 올해 20주년을 맞은 i-신포니에타가 10여 년 전부터 지속해 온 공연으로 공연 전 매진 사례가 이어지는 공연으로도 유명하다.
와인파티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지난여름 찌는듯한 더위가 어느새 가을 중반의 날씨로 접어들어 공연 보기 딱 좋은 가을날, 음악을 들으며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될 것이다.
i-신포니에타의 시그니처 레퍼토리인 ‘비발디 사계’ 중 ‘가을’ 전 악장은 물론 ‘파헬벨 캐논 변주곡’으로 가을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며 가을에 어울리는 가요, 팝, 영화음악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마지막 곡은 전 출연자와 관객이 가수 이용의 잊혀진 계절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을 부르며 건배로 마감하는 것이 전통이 됐다.
2024 ‘10월의 마지막 밤’ 콘서트는 친구나 직장동료, 동창회 모임으로도 인기가 있으며 이미 직원들의 모임으로 예약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공연 특성상 만 19세 이상으로 입장을 제한한다.
지난 9월 화안콘서트에서 성황리에 독주회를 가진 i-신포니에타 악장 유장근이 비발디 사계 '가을'을 협연할 예정이며 테너 정진성의 ‘바람의 노래’, 소프라노 정수진의 ‘가을편지’ 등 성악가가 부르는 가요 또한 이번 공연의 볼거리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조화현 단장은 ”특별한 10월, 낭만적인 가을의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관객들은 꼭 10월의 마지막 밤 '화안콘서트'에 오셔서 공연을 즐기시기 바란다"라고 자신 있게 추천했다.
한편, i-신포니에타는 11월 23일 창단 20주년 특별공연을 부평아트센터에서 준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