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디셀러 무비 제조기 고봉수 감독 신작

[뉴스인] 김영일 기자 = 마니아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스테디셀러 무비 제조기 고봉수 감독 신작 '빚가리'가 10월 16일 개봉한다.
고봉수 감독은 '델타 보이즈', '튼튼이의 모험', '습도 다소 높음' 등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꾸준히 보여주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영화 '델타 보이즈'는 완벽하지 않지만 최선을 다하고, 잘하는 일보다는 이루고 싶은 꿈을 향해 달려가고자 하는 철없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통통 튀는 캐릭터와 배우들의 애드립으로 가득 채워진 '델타 보이즈'는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대상&CGV아트하우스 창작지원상, 제4회 무주산골영화제 나봄상&전북영화비평 포럼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영화제마다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성원을 한몸에 받았다.
'델타 보이즈' 개봉 다음해에 개봉한 '튼튼이의 모험'은 전라남도 함평의 한 중학교에서 실제 있었던 일을 코미디 장르로 풀어낸 작품이다.
고봉수 감독은 '델타 보이즈'에서 함께했던 김충길, 박승환, 신민재 배우 외 여러 배우와 다시 합을 맞추며 상업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개성 있는 배우들의 연기, 날 것 그대로를 보여주는 특색 있는 연출로 다시 한번 많은 이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영화 '습도 다소 높음'은 코로나 시국 극한의 습도가 엄습해온 어느 여름날, 에어컨을 꺼버린 극장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현실 공감 코미디다. 고봉수 감독은 캐릭터 하나하나에 독특한 개성을 부여하며 폭넓은 코미디 스펙트럼을 그려내는데 성공했다.
오는 10월 16일 개봉하는 고봉수 감독의 신작 '빚가리'는 감독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평범한 일상을 감독만의 독창적인 시선으로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위자료도 공과금도 연체 중인 위기의 소상공인 대복, 문명에서 벗어나 고고학 단체에서 사냥법을 배우는 백수 아들 홍민, 대복의 슈퍼에 담배 외상값만 300만 원 밀린 원창. 이 세 인물의 갈등이 깊어지던 어느 날, 자신을 위협하는 원창을 보며 대복의 분노가 폭발하게 되는데… 세 인물의 개성 있는 연기와 각자의 빚을 짊어지고 사는 사람들을 다룬 공감 가는 스토리로 궁금증을 더하는 영화 '빚가리'. 과연 이들은 자신의 빚을 갚을 수 있을까?
밑도 끝도 없이 터지는 고봉수표 무해한 코미디 영화 '빚가리'는 오는 10월 16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