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연극인의 밤,
세대와 세대를 잇는 예술적 네트워킹의 장
10월 18일, 대학로 예술인지원센터 5층 프로젝트룸

'신진연극인의밤'_포스터
'신진연극인의밤'_포스터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제2회 신진연극인의 밤'이 개최된다. 이 행사는 신진 연극인들과 기성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극 생태계를 함께 고민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기획되었다.

특히, 신진연극인페스티벌9에 참여했던 예비 예술인들이 다시 만나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예술적 갈등과 고민을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행사는 신진연극인페스티벌9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념하며, 예비예술인들이 서로의 성장을 도모하고 네트워킹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제2회 신진연극인의 밤은 네트워킹과 세대 간 소통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되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MZ세대의 예술적 갈등’에서는 연극과 뮤지컬에서 주목받고 있는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가 참여한다.

민준호 연출가(나와 할아버지, 템플, 그때도 오늘)와 배우 이희준(그때도 오늘, 나와 할아버지, 살인자ㅇ난감), 오의식(그때도 오늘, 렛미플라이, 일타스캔들) 이 함께하여 예비예술인들과의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 그들의 예술적 갈등과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통해 신진 연극인들은 창작 활동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고, 실질적인 조언을 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MZ 예비예술가들을 위한 컨퍼런스’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발제를 통해 예비 예술가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 번째 발제는 서울연극협회의 박정의 회장이 동시대 연극 정책에 대해 발표하며, 두 번째 발제는 필더필의 이정은 이사가 공연영상 유통 및 제작의 현황과 중요성을 설명한다.

이어 리스테이지서울의 김유리 주임이 공연물품 공유 플랫폼을 소개하고, 마지막으로 배우 조아해가 ‘The Artist Project’의 성공적인 사례를 발표한다. 발제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어 있어, 참가자들이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묻고 답을 들을 수 있다.

이번 제2회 신진연극인의 밤은 단순한 예술적 교류를 넘어서, 신진 예술가들에게 기성 단체와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작품 유통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예술계 진입의 발판을 마련해준다.

이러한 연결과 협력을 통해 신진 예술인들이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신진연극인페스티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newartists0)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성 예술 단체와 예비예술인들이 서로의 시스템과 필요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킹 연계 프로그램으로, 신진 연극인들에게 현장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뉴아트플랫폼이 주관/주최하는 신진연극인페스티벌은 2016년부터 개최된 페스티벌입니다. 지난 8년간 37개의 창작 작품을 발표하였고, 314명의 청년예술가들이 참여하였습니다.

공연 예술 분야의 관습적인 분위기를 타파하고 예비예술인들의 생태계를 새롭게 구성하고자 하며 창작, 홍보, 정책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구성하였습니다. 앞으로 많은 예비예술가들의 도전과 성장을 도모하며 예술 분야 발전에 기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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