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년 전! 무얼 하고 다녔을까? 『빈 배, 寫眞 詩 제49호』
시인·사진 수집가 장재필(필명 빈 배)
200년 전
가마꾼 인력거 고관대작(高官大爵) 태우고
아마도
급하게 뛰어오고 가곤 하였겠지!
200년 전
사랑꾼 처녀와 총각 무얼 타고 다녔을까?
아마도
담장 넘어 동네 어귀 물레방아 간 뒷방에….
200년 전
할머니 할아버지 무엇하고 다녔을까?
아마도
끼니 때울 장작 팔러 수레 끌고 동대문 시장에….
200년 전
태어나 살고 있다면 무얼 하고 다녔을까?
넌, 아마도~~~
200년 후
지금 세상 무얼 하고 다니고 있을까?
지하철, 버스 안
모든 이 고개 숙여 핸드폰(hand phone), 이어폰(earphone)
모든 거 이루어지는 세상
詩作 노트>
200년 전
태어나 총각으로 살고 있었다면
난!
아마도
어여쁜 대감 댁 규수[閨秀]
백마 등 뒤 태우고 달려가겠지!
그곳!
주모 없는 주막으로 하하하~

『빈 배 시인』
현대시문학 시 부문 신인상 수상, 사진 수집가, 요리 연구가, 바리스타,
대구 군위, 군위초 62회, 경희대 경영대학원, 前) 한국교통안전공단 본부장
『詩集 出刊』
아내가 좋아하는 이야기 시집(1집, 2집, 3집),
보고 싶은 그 사람(4집),
새로운 출근길(5집),
또다시 육십 년 바다같이 살고 싶지 않다(6집),
소꿉친구야 보고 잡다(7집),
빈터에 바람이 분다(동인 시집),
그대가 없으니 더 그립다(동인 시집) 등이 있다.
『寫眞 詩 發刊』
四月의 목련 등 제1호, 제2호, 제3호,,,,,,,,,제48호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