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인생 동반자 하자구나? 『빈 배, 寫眞 詩 제46호』
장재필(빈 배) 시인·사진 수집가
초등학교 예쁘디예쁜 짝꿍
평생 짝꿍인줄 알았더니,
군 생활 울던 나의 고무신
평생 짝꿍인줄 알았더니,
검은 머리카락 파뿌리 되도록
평생 짝꿍인줄 알았더니,
칠순, 팔순, 구순 잔치 같이
평생 짝꿍인줄 알았더니,
저 푸르디푸른 하늘나라 같이
평생 짝꿍인줄 알았더니,
지금 내 옆자리 덩그러이. 텅! 비워 있네?
너 외로울 때 훌쩍 떠날 수 있는
여행 동반자
너 가슴 아파 힘들 때 울어 줄
은인 동반자
노년 같이 손잡고 걸어 갈 수 있는
황혼 동반자
저 푸르디푸른 하늘나라 여행가는 그날까지
나 인생 동반자 하자구나?
詩作 노트>
저 푸르디푸른 하늘나라 여행가는 그날까지,
나 인생 동반자 하자구나?

詩人 장재필>
『빈 배 시인』
현대시문학 시 부문 신인상 수상, 사진 수집가, 요리 연구가, 바리스타,
대구 군위, 군위초 62회, 경희대 경영대학원, 前) 한국교통안전공단 본부장
『詩集 出刊』
아내가 좋아하는 이야기 시집(1집, 2집, 3집), 보고 싶은 그 사람(4집), 새로운 출근길(5집), 또다시 육십 년 바다같이 살고 싶지 않다(6집), 소꿉친구야 보고 잡다(7집), 빈터에 바람이 분다(동인 시집), 그대가 없으니 더 그립다(동인 시집) 등이 있다.
『寫眞 詩 發刊』
四月의 목련 등 제1호, 제2호, 제3호,,,,,,,,,제45호 등이 있다.
장재필 시인
newsin@newsi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