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 축사. (사진=추진운동본부 제공)
유희태 완주군수 축사. (사진=추진운동본부 제공)

[뉴스인] 조진성 기자 = 제34회 나라꽃 무궁화 완주축제가 지난 10일 전북 완주군 고산자연 휴양림 內 무궁화테마식물원 인근에서 진행됐다.

이날 무궁화 축제는 ‘완주에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관내 기관장들과 군 의회 의원, 관련 단체가 참석해 무궁화에 대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난 장마로 아직도 집으로 가지 못한 이재민이 24가구가 있다”라며 재난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유 군수는 “무궁화 완주축제가 군민의 관심 속에 어느덧 34회를 맞이했다”라며 "앞으로 연구동이 완공되고 나면 체계적인 무궁화 사업이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뜨거운 날씨에도 동참해준 군민들과 관람객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면서 모두 무궁화 선양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개막식에 이어, 행운권 뽑기와 무궁화 퍼포먼스를 진행했으며, 2부에는 장기자랑, 무궁화 골든벨, 보물찾기, 등이 진행됐다. 특히 무궁화 축제를 맞이해 군에서는 ‘무궁화나무 나눔’ 행사를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무궁화입법추진국민운동본부 축제현장 서명운동 장면. (사진=추진운동본부 제공)
무궁화입법추진국민운동본부 축제현장 서명운동 장면. (사진=추진운동본부 제공)

한편, 무궁화 축제에 ‘나라꽃 무궁화 입법 추진’을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하는 민간단체 '무궁화 입법 추진 국민운동본부'에서 특별히 참석해 군수님과 군의회 의장 및 의원, 관계기관 등 많은 분이 서명운동에 동참해 열기를 북돋기도 했다.

이날 무궁화 입법 추진 국민운동본부 중앙회 이정엽 중앙회장은 "모든 대한민국 국민들이 나라꽃으로 생각하는 무궁화를 아직도 국회에서 입법화 하지 못했다면, 정치인들의 직무 유기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에는 꼭 입법이 될 수 있도록 국민의 염원을 전하겠다"라고 강조하며, 정치인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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