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기대되는 젊은 작가로 주목받아
-인천광역시 교육문화회관 전시 지원작으로 선정

[뉴스인] 오병철기자 =인천광역시 교육청 교육문화회관의 전시 지원작으로 선정된 정성아, 권예송 작가의 `가려진 세계와 지워진 이름` 작품 전시회가 인천 학생교육문화회관 2층 가온갤러리에서 7월 17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정성아 작가는 “제1세계 중심적인 문화자본의 토대 위에서 발전한 미술과 미술사 그리고 그들의 문법과 알레고리에 전도되어 있는 우리의 상황은 동아시아 이미지 계보학에 따른 미학적 알고리즘의 자생 혹은 자립을 어렵게 만들었고 결국 동아시아적 해석 기제는 ‘문화적 쾌락의 알고리즘’을 작동시키지도 못할 정도로 빈약해진 상황이며 특히나 고대의 신화적 이미지는 작품 속에서 자주 반복됨으로써 의미화를 달성한다는 특성을 감안해보면 이 아득한 부재가 그저 통탄스러울 뿐이다.”라고 하면서 '당금애기 이야기' '산해경' 등의 동북아적 고대 이미지 다시보기를 진행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함께 참여한 권예송 작가는 개인의 욕망이 사회적으로 시각화 되었을 때 나타나는 아이러니를 탐구하고 있다. 개인과 사회에 경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주목하며 영상, 사진, 설치를 통해 직간접적인 방식으로 작업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 사적 공간과 공적 공간의 경계에 관한 작업들을 볼 수 있는데, 개인의 공간을 늘리기 위해 공적 영역에 세워놓은 표지판들에 주목하여 쉽게 부수고 넘나들고 만들 수 있는 놀이의 형식으로 탈바꿈한다. 또한 외부에 가변적인 아지트를 설치하여 개인의 공간이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는 시간을 보여준다. 작가 본인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출발하여 고정관념, 헤게모니, 도피와 같은 사회적 현상과의 연관성을 찾아 발전시키고 있다.
(작가 약력)

주요 단체전
2024 <가려진 세계와 지워진 이름>, 가온갤러리, 인천
2024 <모두에게(겐) 각자의 불행이>, 온수공간, 서울
2023 <묵색창윤>, 성균갤러리, 서울
2022 <깎은 손톱 대신 아몬드 조각을>, 공간 파도, 서울
2022 <제2회 號熩 아트페스티벌>, 꼴라보 하우스 도산, 서울
2022 <Fruit on a Dead Tree>, 신촌문화관, 서울
2022 <도약>, 성균갤러리, 서울
2021 <제1유령박제실>, 피치존 스튜디오, 서울
2021 <Luxury Wooden House>, 피치존 스튜디오, 서울
2021 <어버이>, 대안공간 기묘, 서울
수상 내역
2021 브랜드 ‘ULKIN’ Art&Design Challenge 준우승
2020 게임인재단 제4회 겜춘문예 최우수 수상
2020 제1회 항일여성독립운동가 초상화 공모전 이사장상 수상
프로젝트
2023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 공모지원 사업 <섬의 소리_ 바닷속의 카나리아> 참여
2022 <서울은 미술관> 대학협력 공공미술 ‘사사오 프로젝트’ 참여
2022 <무덤이 줄어들고 있다> 장례 인터뷰 아카이빙 프로젝트 진행
2022 대학생문화예술봉사단 <도약> 서울연합회 기획팀 참여
2022 전남 장성군 지역 상생 프로젝트 <추암마을 연대기:편백숲 미로게임> 기획
2021 <2021 을지아트페어 프라이즈>, 을지트윈타워, 서울
2020 브랜드 Ambler F/W 콜라보 객원디자이너 참여

주요 전시
2024 <아나바다>, 단체전, 을지로 OF
2024 <ChunMan Art for Young>수상전, 삼천리 본사 전시실
2021 <AGITPUNKT>, 단체전, 청년예술청
수상 및 프로젝트
2024 일본 하루나 레지던시
2023 삼천리재단 <ChunMan Art for Young> 수상
2022-2023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 공모지원 사업 수상팀 ‘아트&에듀’
2020-2021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하루하루 도피하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 ‘피드백 동반자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