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부터 9월 29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5,6전시실

[뉴스인] 정경호 기자 = 팔라스파트너스의 최환승 대표가 기획한 3인전 중 허회태 작가의 전시회가 2024년 7월 3일부터 9월 29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5,6전시실에서 열렸다.

최환승 대표는 “창의적이고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번에 “준비한 “나무의 시간” 전시가 단순한 예술 전시를 넘어 자연과의 깊은 연결감을 경험하게 하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이 시대의 필연적인 궁극의 목적이 자연과 Humanity의 예술성을 구현하는 3인 작가의 하모니로, 이는 단순한 관람의 장이 아닌 예술과 환경의 접점에서 실질적이고 강력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Next Green Movement’라“고 설명했다.

허회태 작가와 우정 정응균 화백과 기념촬영(사진=정경호 기자)
허회태 작가와 우정 정응균 화백과 기념촬영(사진=정경호 기자)

허회태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현대 미감에 어울리는 작품을 선보이고자 했으며, 감동을 주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런 작품 세계를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작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장 열정적인 작가로 기억되고, 관람객들이 많은 추억을 가져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남희조 작가는 12년 전 같은 장소에서 개인전을 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이번에는 협업을 통해 잠자는 소를 깨우고, 소의 심장 소리와 함께 우면산 숲 속을 울리는 진정한 아트 행사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이 자리를 마련해 준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표했다.

내촌목공소의 김태윤 작가는 전시에 참석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전시 준비에 도움을 준 여러 건축가와 친구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그는 “자연, 지역, 환경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 많은 공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가람미술관 '나무의 시간' 3인전 열려(사진=정경호 기자)
한가람미술관 '나무의 시간' 3인전 열려(사진=정경호 기자)

허회태 작가는 세계적인 현대 조형예술가로 CNN과 타티아나 로센슈타인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허 화백은 서예, 전각, 한국화를 섭렵하고 서예의 한계를 극복하여 현대미술과 융합한 새로운 예술 장르인 이모그래피(emography)를 창시자이다. 이모그래피는 서예에 국한되지 않고 우주적 에너지와 생명을 불어넣는 융합예술로, 화선지 위에 영혼을 울리는 한 획을 그리는 붓질로 천변만화한 형상을 담아낸다.

퍼포펀스를 펼친 허회태 화백의 '나무의 시간'(사진=정경호 기자)
퍼포펀스를 펼친 허회태 화백의 '나무의 시간'(사진=정경호 기자)

허 작가는 이모그래피 창시 이후 독일, 미국, 스웨덴 등에서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국내에서도 20여 회 개인전을 통해 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새로운 콘셉트와 예술 콘텐츠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