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중구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전날 발생한 차량 인도 돌진 교통사고 현장에 고인을 추모하는 꽃이 놓여있다. 2024.07.02
2일 중구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전날 발생한 차량 인도 돌진 교통사고 현장에 고인을 추모하는 꽃이 놓여있다. 2024.07.02

[뉴스인] 이현우 기자 =9명이 숨진 '시청역 역주행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가해차량 정차 지점에 '스키드마크'가 남았다고 밝혔다. 

스키드마크는 통상적으로 차량 내 제동장치가 작동됐을 때 남는다. 

정용우 남대문경찰서 교통과장은 3일 기자단 브리핑에서 "마지막 정차 지점에 스키드마크가 남아있는 것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키드마크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발생할 수 있냐'는 질문에 "스키드마크는 기본적으로 제동장치가 작동됐을 떄 (남는다)"고 답했다. 급발진 사고일 경우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는다.

가해차량 운전자는 현재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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