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ㆍ희망. 도전으로 국민정신 계몽운동 필요

이병오 도전한국인본부 공동대표(목사/전 농협지점장).
이병오 도전한국인본부 공동대표(목사/전 농협지점장).

최근 한국의 청년들이 처음에는 연애, 결혼, 출산 3가지를 포기한 삼포세대로 시작했는데 오포세대(3포세대+내 집 마련, 인간관계), 칠포세대(5포세대+꿈, 희망)까지 나오더니 이젠 N포세대라고 한다. 너무 포기할 것이 많아 셀 수 없다는 뜻으로 공감이 가기도 하고 씁쓸한 생각이 든다.

이렇게 꿈과 희망을 잃어가는 이때에 우리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자는 취지에서 2011년에 도전한국인단체는 창립되어 13년간 도전성공 감동스토리를 전수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청년지원금 지급 등 청년들에게 꿈.희망 동기부여를 위해 여러 가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동행.매력 도시라는 브랜드화를 확산하고 있다. 서울시는 청장년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 무엇이든 도전하면 성취할 수 있는 도시 매력적인 도시로 브랜드화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매년 11월 11일을 농협에서는 ‘농업인의 날’로 경상남도는 10월13일을 ‘경남도민의 날’로 선포했고 통일부는 "북한이탈주민 보호와 정착에 관한 법률 시행일인 7월14일을 ‘북한이탈주민의 날’로 지정했다. 우리 서울특별시도 10월 28일을 서울시민의 날과 함께 7월8일을 칠전팔기 도전의 날로 선포하길 기대한다.

그리하여 유명무실한 서울시민의 날을 시민들이 더욱 참여가능한 도전페스티벌로 더욱 빛나게 하고, 무엇이든 도전하면 성취의 기회가 있는 매력적인 서울을 세계에 알려야 한다.

도전한국인단체는 매년 4회 이상 행사를 13년간 지속적으로 해오며 170여개 기관/단체들과 도전이라는 철학을 함께 공유하며 서울시민과 서울시와 함께하였다.

도전의 날이라는 것은 평화의 날 사랑의 날처럼 추상명사로 대상자가 구체적이지 못하고 추상적이라는 일부의견에 대해서는 세대간이나 일부 대상에 한정한 것이 아닌 시민전체를 대상으로 보는 게 맞다. 국민계몽운동인 새마을 운동처럼 확장된 도전정신 확산이며 모두를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어른들의 도전성공 감동스토리를 청년들에게 전수하여 꿈과 희망을 주어 청장년이 함께 하는 동행. 매력 서울시민 전체가 함께 하는 서울시민의 날을 ‘도전의 날’로 승화시켜야 한다. 또한 도전과 헌신을 통해 성공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다른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데 사용된다. 

가정의 달 5월에 도전한국인본부가 진행한 “고미잘 캠페인”, “미래상상 서울공모전” 등은 활력 있는 서울 이미지 개선에 기여한 사례이다.

서울시민이 참여하는 행복하고 배려와 나눔이 있는 도전정신 고취가 다른 도전문화 축제와 국제문화행사에 연계될 경우에는 큰 상승효과가 있을 수 있다.

이는 도전성취의 매력도시로 브랜드화로 서울시의 위상을 세계에 높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다.

이것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조하는 서울브랜드화를 위한 동행. 매력도시로 서울시의 닉네임에 가장 적합하다. 이번 ‘도전의 날’조례제정을 담당하는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도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하고 심의와 의결을 앞두고 있다.

'도전의 날'은 단순히 한 해에 한 번씩 기념하고 그치는 일회성 기념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도전의 가치를 부여하고, 1년 내내 적극적으로 실천하도록 격려하는 의미도 있다. 결국, '도전의 날'은 우리 모두가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도전의 날’조례가 필요한 이유는“서울 도전의 날을 제정하여, 시민의 도전정신 확산을 고취하고 서울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것이다.

'도전의 날'은 우리 사회에 절망과 좌절, 고통과 위기를 극복하고, 성과와 격려를 함께 만들어내는 중요한 의미를 제시할 것이다.

‘도전의 날’ 역시 수많은 사람이 도전정신을 즐기고 확산하며 더 살기 좋고 행복하며 풍요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공감대를 나누고 소통하는 날이 되어야 한다.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시정의 양대 축 위에 매력적인 요소를 강조한 도전정신 확산을 통해, 적극적으로 ‘도전문화축제’와 연계하여 ‘메가시티 서울’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이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경우 K한류를 주도하는 철학적이고 실용적인 가치와 성과를 만드는 유무형의 효과가 증가된다. 더불어 서울과 대한민국의 국제적 인지도와 명망이 전 세계인의 가슴 속에 눈덩이처럼 더욱 커질 것이다.

‘도전의 날’을 통해 우리 서울시민이 지구촌 시민들과 함께 도전하는 미증유의 역사를 새롭게 쓰게 된다.

‘새로운 도전정신과 창의성 확산‘으로 서울시 뿐 아니라, 글로벌 세계도시와 지구촌 전체로 확산이 되어, 세계인과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진정한 도전의 날이 오기기를 기대한다.

글 : 이병오 도전한국인본부 공동대표(목사/전 농협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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