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명의 모델들이 뽐내는 한복맵시에 분위기 후끈

[뉴스인] 오병철 기자 =제1회 대한노인회 한복맵시대회’가 지난 5월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려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대한노인회(회장 김호일)가 주최하고 인터내셔널슈퍼퀸모델협회가 주관한 이 행사는 노년층의 문화예술 활동 확대와 한민족의 전통 의상인 한복을 홍보하고 시니어들의 문화적 성장과 세대간 교류, 소통, 멘토링 등을 통한 자긍심 고취와 건강한 삶을 권장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 식전행사로 치매예방 건강박수 챌린지와 태권도 시범이 있었으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본 행사는 시니어모델과 일반모델부로 나뉘어 스피치 및 런웨이, 2인 1조 런웨이 스테이지를 통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많은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발표하였고 시니어모델 부문 최고상인 진은 이선숙 모델, 선은 전안순 모델, 미는 김태영 모델이 차지했다.



특히 이번 행사 협찬사인 (주)유리코스(YURICOS)는 대한민국 최초로 70대의 시니어 모델 이영숙을 전속모델로 발탁하여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LE BIEL을 론칭하였고 기미, 잡티개선 화장품 ‘르 비엘 인텐스 크리스탈 라이트닝 크림’을 출시하여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유리코스(YURICOS) 김선미 대표는 “시니어행사라고 하면 효도행사나 몇 명의 참가자 위주의 관람행사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제1회 대한노인회 한복맵시대회'는 많은 참가자들이 지난 3월부터 참가신청서를 제출하고 1차 서류 심사를 거친 출전자들이 한복 맵시와 워킹, 포즈 등 각 분야별 멘토링과 교육을 받으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준비를 하여 대회를 완성함으로써 참가자 개개인 모두가 이번행사의 주체가 되었다는 것에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미 우리사회에서는 시니어층과 중장년층의 경계가 모호하다. 시니어세대는 지속적인 건강관리로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며 안정적인 자본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소비로 소비시장의 큰 손으로 불리고 있다. 또한 디지털 문화에 빠르게 적응하여 '액티브 시니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낸 대한민국의 시니어세대는 예전에 우리가 알고 있던 ‘노인’이라는 단어가 내포하고 있는 고정관념 속 이들이 아니다. 그들은 여전히 우리사회의 주축으로서 함께 트랜드를 만들어가고 소비하며 문화, 예술을 즐기는 주력세대임을 이번 대회를 통하여 다시 한 번 확인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