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3층에서 8일부터 14일까지
[뉴스인] 정경호 기자 = 제13회 국전작가협회 회원전이 현재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에서 8일부터 14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양태석 이사장을 비롯한 14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며, 총 4개 층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1층과 2층에서는 일반 전시가 이뤄지고 있고, 특별전은 3층에서, 기증전은 5층에서 전시가 열리고 있다.

국전은 '대한민국 미술전람회'의 줄인 명칭이다. 국전작가협회는 국전 출신 작가들로 이루어진 단체로, 한국 미술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규헌 작가의 특별 초대전이 3층에서 열린다. 이규헌 작가는 춘산 염소, 화조 8폭 병품, 향원정, 조선도자기의 꽃, 부엉이밥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과 현대한국화협회전에서도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국전작가협회의 예술 발전에 기여한 작가들에게 다양한 시상이 부여되었다. 국전원로작가상에는 상임고문 공영석, 이한우 미술상에는 이연숙, 국전미술상에는 이병석, 국전공로상에는 김미자 부이사장, 국전공로상 김종선 부이사장이 청년작가상에는 이상표, 알파색채상에는 문혜경, 이규헌, 임선희, 정정순 작가가 각각 수상했다.

이규헌 작가는 전주이씨 완풍대군파 양도공 이천우의 22대 종손이다. 한국화가 묵정 이규헌의 종손가는 전남 영광군 묘량면 영양리 567-1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통 한옥으로 전라남도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조선 태조의 조카인 이천우는 식견이 높고 용맹무쌍한 문무 겸전의 인물로서 태종 묘정에 배향되었다. 종택의 본채에는 도연명의 '귀전원거'가 새겨져 있는데, 여기에는 역대 종손들의 처세관이 담겨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