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인] 민경찬 기자 = 아르헨티나가 최고액권 지폐인 1만 페소 지폐를 발행했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지난 7일(현지시간) 1만 페소(약 1만5000원) 지폐를 이날부터 유통한다고 발표했다.
중앙은행은 1만 페소 지폐의 유통으로 시민들이 돈뭉치를 소지하지 않아도 돼 현금 거래를 더 편리하게 하고 지폐 유통 비용을 낮출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 2만 페소 지폐는 올 4분기부터 유통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2일 아르헨티나 통계청(INDEC)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아르헨티나의 인플레이션율은 11%를 기록했으며 지난 12개월 누적 인플레이션율은 287.9%에 달했다. 올해 누적 인플레이션율은 51.6%로 집계됐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4월 시장 예측보고서를 통해 올해 아르헨티나의 인플레이션율을 203.8%로 예측했다.
민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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