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을 해피엔딩으로 이끄는 마법 같은 뮤지컬
2024.4.19.(금) ~ 5.5.(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뮤지컬
믿고 보는 배우 강찬, 김범준, 서유진, 김이후 더블캐스팅

배우 강찬, 김범준, 서유진, 김이후 더블캐스팅  서울시뮤지컬단
배우 강찬, 김범준, 서유진, 김이후 더블캐스팅  서울시뮤지컬단

[뉴스인] 김태엽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이 4월 19일부터 5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서울시뮤지컬단(단장 김덕희) 창작뮤지컬 <더 트라이브(THE TRIBE)>를 선보인다.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한 이번 작품은 유물 복원가 조셉과 시나리오 작가 끌로이가 거짓말을 할 때마다 춤을 추며 등장하는 고대 부족(tribe)과 얽히는 기발한 소재의 창작 신작이다.

​웹툰을 보는 것과 같이 현실과 판타지를 빠르게 넘나드는 유쾌한 서사, 아프리카 리듬을 기반으로 한 통통 튀는 뮤지컬 넘버가 MZ세대 창작진의 신선하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덧입어 코미디 뮤지컬로 탄생했다.

​창작뮤지컬 <더 트라이브(THE TRIBE)>는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라 차마 커밍아웃 할 엄두를 못 내고 엄마의 결혼 강요로 억지 소개팅을 보러 다니는 남자 주인공 조셉, 프리랜서 작가로 궁극적으로는 영화감독을 꿈꾸지만 현실은 계약 직전에 늘 엎어지는 현직 백수이자 자존감이 바닥을 뚫고 있는 여자 주인공 끌로이, 이 둘이 중심이 되어 펼쳐는 이야기다.

2024 창작신작 뮤지컬 '더 트라이브(THE TRIBE)'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뮤지컬
2024 창작신작 뮤지컬 '더 트라이브(THE TRIBE)'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뮤지컬

​이 작품은 ‘나다움’을 찾는 걸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괜찮다. 스스로가 든든한 나의 편이 돼준다면 언제든 나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하루에도 수십 번,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위해, 갈등을 피하기 위해, 솔직한 내 안의 이야기를 외면하고 있는 평범한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더 트라이브> 공연장에 출몰할 코믹하고 유쾌한 부족들과 통쾌하게 웃으며 우리 삶의 해피엔딩을 꿈꿀 수 있을 것이다.

​세종문화회관 창작 초연으로 선보이는 이 작품은 2021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극창작협동과정 졸업독해를 거쳐, 2022년에 공연예술창작산실 뮤지컬 대본 공모에 선정되었다. 지난 해 낭독 워크숍을 거치는 등 작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과정들을 거쳤다.

​김덕희 서울시뮤지컬단장은 "작년에 단계적 작품개발과 단원 역량강화를 위해 단원들과 함께 낭독공연을 진행했는데, 저절로 몸이 움직여지는 음악과 재기발랄한 이야기의 매력에 모두가 빠져들었다"며, "중년 여성들이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낸 <다시, 봄>,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뮤지컬로 만든 <멕베스>에 이어 MZ의 감성을 한껏 담아낸 <더 트라이브>를 통해 서울시뮤지컬단 레퍼토리의 내용, 형식, 대상에 있어서 다양한 시도들을 이어 나가겠다"고 작품의 선정 배경을 밝혔다.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은 “서울시뮤지컬단은 단원들과 함께 작품을 개발하여 큰 성공을 거둔 <다시, 봄> 사례가 있다”며 “이번 작품도 민간 뮤지컬 제작사와 차별화된 창작 뮤지컬 개발 및 진흥이라는 공공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뮤지컬 <더 트라이브(THE TRIBE)>는 공연 개막 4월 19일부터 4월 21일까지 공연에 한하여 프리뷰 할인 30%를 제공한다. 관람료 전석 5만원. 문의 세종문화티켓 02-39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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