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크렘린궁. (사진=신화통신)
▲지난해 1월 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크렘린궁. (사진=신화통신)

[뉴스인] 민경찬 기자 = 러시아 외무부가 10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성명을 내고 영국의 반러 정책에 대응해 영국 국민 22명에 대해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영국 정부가 계속 급진적인 반러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며 러시아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영국 정부 기관, 정보기술(IT) 및 법률서비스 업계 인사 여러 명을 '입국 금지 명단'에 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영국이 우크라이나를 전면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은 결국 실패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영국이 반러 제재 정책을 계속 시행하면 예상과 정반대되는 결과를 보게 될 것이며 러시아의 엄중한 반격을 피할 수 없을 것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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