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인] 민경찬 기자 = 캐릭터 애니메이션 전문기업 우쏘(대표 김종세)는 8일 '2024 선전 국제라이선싱 박람회'에서 중국의 유·아동 놀이 교육 전문 기업 '원저우멍둬둬'(WMPET)와 ‘우쭈쭈마이펫’ 캐릭터를 활용한 문구·완구·의류 등의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WMPET는 중국에서 캐주얼 및 유·아동 의류 브랜드 '세메르'(Semmer)와 '발라발라'(Bala Bala) 등으로 연 매출 5.2조 원, 중국 재계 순위 312위의 상장사인 '세미르'의 자회사로 모든 성장 단계의 어린이를 위한 교육용 완구 운영과 어린이 실내 테마파크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회사다.
WMPET는 중국에서 운영 중인 키즈테마파크만 직영점 53개, 프랜차이즈 16개 등 총 69개소에 이르고 있고, 규모는 작게는 1000평 규모에서 2만 평 규모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양사는 '우쭈쭈마이펫'의 중국 내 브랜드 성장과 발전을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했으며, 한국에서 라이선스 생산된 우쭈쭈마이펫 상품을 수입해 중국에서 유통하고 중국에서 생산된 우쭈쭈마이펫 상품을 한국 및 해외에 유통하기로 하였다.
김종세 대표는 “계약 상대 회사의 매출 규모와 보유 유통 플랫폼, 업무 추진력 등으로 추정했을 때 3년간 최소 500만 불 규모의 라이선스 수출 효과를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부, 따리, 쿵, 따 등 귀여운 강아지와 고양이가 주인공인 캐릭터 ‘우쭈쭈 마이펫’은 지난 2020년 4월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신규 캐릭터 IP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탄생했고 지난해 신한금융그룹의 캐릭터 ‘신한프렌즈’와 협업해 반려동물 캠페인 영상을 제작하기도 하였다.
'우쭈쭈마이펫'은 숏폼 시리즈에 이어 TV 시리즈용 애니메이션을 기획 중이며, 폴란드 레드디어게임(RedDeerGames)사가 개발한 닌텐도 스위치 게임은 9개 언어로 개발돼 전 세계에서 판매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