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인] 정경호 기자 = 6일, 김성남 후보는 고양시 원당시장 유세에서 무소속으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뒤, 고양시의 쓰레기 소각장 신설 계획에 반대하는 입장을 공개했다. 김 후보는 “덕양구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소각장을 백석동으로 신설해야 한다”고 원당시장 유세장에서 주장했다.
김 후보는 하버드 출신의 도시재생 및 도시활성화 전문가로, “최근 백석동 소재 요진주상복합단지의 건축 인·허가 및 준공과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이러한 의혹은 “고양시가 요진주상복합단지를 지을 때 뇌물을 받았다는 내용으로, 현재 수사기관과 감사원에서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 후보는 쓰레기 소각장과 아파트 사이의 안전 거리를 지키지 않고 공사를 진행했다는 비리를 지적하며, 해당 사안은 불법 행위로 간주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는 소각장 이전 계획에 대해 반대하고, 소각장을 백석동 부지에 신설하는 것이 더 나은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덕양구 주민과 함께 소각장 신설을 반대하는 운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최근 “고양시에서 발생한 선거 테러 사건을 규탄하고, 올바른 선거 문화 정착을 독려하는 지난 5일 화정역 광장에서 캠페인도 벌였다. 이와 관련된 사건은 현재 고양경찰서에서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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