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13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기자회견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지난해 4월 13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기자회견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뉴스인] 민경찬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 집행이사회는 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현 IMF 총재가 유일한 차기 총재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차기 총재 후보 추천 제출 시한이 2024년 4월 3일로 마감됐다며 게오르기에바가 단독 후보로 지명됐다고 밝혔다. IMF 집행이사회는 늦어도 이달 말까지 선임 절차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 세계은행(WB) 최고경영자(CEO)인 게오르기에바는 지난 2019년 10월 1일 IMF 총재로 취임해 오는 9월 30일 5년간의 임기를 마친다. 그는 1944년 IMF가 창설된 후 첫 번째 신흥시장 경제체 출신 총재다.

경제학 박사인 게오르기에바는 1953년 불가리아에서 태어났다. 1993년 환경경제학자로 세계은행에 입사해 2008년 세계은행 부총재로 임명됐다. 2010년부터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위원과 부위원장을 거쳐 2017년 세계은행 CEO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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