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가운데)이 20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가운데)이 20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뉴스인] 민경찬 기자 = 인도네시아 선거위원회는 20일(현지시간) 프라보워 수비안토 국방부 장관을 차기 대통령 당선인으로 발표했다. 

선관위는 지난달 14일 열린 대선 투표 결과 프라보워 국방부 장관과 그의 러닝메이트이자 조코 위도도 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장남인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 수라카르타시 시장이 58.58%의 득표율로 차기 대통령∙부통령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아니스 바스웨단 전 자카르타 주지사와 간자르 프라노워 전 중앙자바 주지사의 득표율은 각각 24.94%와 16.46%에 그쳤다.

분석가들은 프라보워의 승리는 조코위 정부의 정책이 이어져 경제 발전, 취업 촉진, 민생복지 증진 등이 이뤄지길 바라는 민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프라보워의 당선인은 오는 10월 20일 인도네시아 신수도인 누산타라에서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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