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7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ECB 본사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7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ECB 본사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뉴스인] 민경찬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이 7일(현지시간) 열린 통화정책 회의를 통해 3대 주요 금리를 계속 동결하기로 했다.

이날 ECB의 발표에 따르면 기준금리, 한계 대출금리, 수신 금리는 각각 4.50%, 4.75%, 4.00%로 유지됐다.

ECB는 유로존의 주요 금리가 충분한 기간 변동하지 않으면 2%대 중장기 인플레이션 목표 실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ECB 통화정책이사회는 계속해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리 수준과 금리 유지 기간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CB는 이날 올해 유로존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2.3%로 낮추고, 2025년과 2026년 전망치를 각각 2.0%와 1.9%로 조정했다. 또 단기간 내 경제 활동이 여전히 부진해 올해 경제성장이 둔화할 것이라면서 올해 유로존의 경제성장 전망치를 0.6%로 내리고, 2025년과 2026년 전망치를 각각 1.5%와 1.6%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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