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영화 기자 =2024년 3월 첫째 주(5~7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1%, 조국 신당 6%,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진보당 각각 1%, 그 외 정당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19%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7%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58%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29%, 국민의힘 32%,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25%를 차지했다.

2월 13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신당 창당을 선언, 3월 3일 중앙당을 창당하고(당명 '조국혁신당') 초대 대표가 됐다. 조국 신당은 이번 첫 조사에서 6%의 지지를 받아, 올해 새로이 등장한 정당 중 가장 큰 존재감을 보였다.

최근 2주간 양대 정당 격차는 6~7%포인트지만 지난주 총선 전제 지지 의향 여부를 파악했을 때는 양당이 비슷했고(→ 제576호), 총선 결과 기대에서 여당 대 범야권 구도 역시 거의 변함없음에 유념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변동은 공천 관련 갈등, 제3지대, 특히 조국 신당 등장에 영향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는 3월 5일 총선 연대를 공식화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제3차 경선 지역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2024.03.01 / 사진=[뉴시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제3차 경선 지역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2024.03.01 / 사진=[뉴시스]

2023년 3월 초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대 정당 비등한 구도가 지속되어 왔다. 주간 단위로 보면 진폭이 커 보일 수도 있으나, 양당 격차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최대 6%포인트) 내에서의 변동이었다.
현 정부 출범 후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이나 성향 중도층은 대통령 직무 평가나 여러 현안 여론을 기준으로 볼 때 여당보다 야당 성향에 가깝다. 지역이나 연령대 등 응답자 특성별 주요 지표 추이는 → 월간 통합 자료 기준으로 보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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