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조진성 기자 = 서울 중랑갑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차보권 예비후보는 7일 "당락을 떠나 반드시 중랑구 무너진 공정과 상식을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차 후보는 "대통령께 민주평통회장과 국민통합위원을 임명받은지 4여개월만에 직무를 정지하고 나온 이유는 대통령직속의 국민통합위원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협의회장을 맡아 보수의 목소리를 내기에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야당의원으로부터 중립을 지켜 달라는 전화나 수없이 받고 그것이 중랑구의 변함없는 현실이었다"고 토로했다.

차 후보는 "그래서 용기 내서 이 험한 일에 뛰어들게 됐다. 주민 줄세우기 정치의 표본이 되어 버린 중랑구를 바꿔야 한다는 생각과 이제 지역이 발전하려면 더 이상 운동권정치인들에게 지역을 맡길 수 없다는 사명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 동안 새마을지회장, 강원도민회장, 주민자치위원장, 희망포럼봉사단장 등 봉사만을 지속해 오며 선배들을 믿고 따랐지만 누구하나 제대로 우리 보수를 대변하시지 못했고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차 후보는 "지역의 기초단체는 주민을 대변하지 못하고 본인들의 이권에만 눈이 멀었고 운동권정치인들의 12년은 주민을 갈라놨고 지역지자체의 행정은 썩어들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차 후보는 "경선유세를 마치면서 겸허히 7일과 8일 국민여론조사를 기다리며 당락을 떠나 반드시 중랑구의 무너진 공정과 상식을 바로 잡고 지자체의 방만한 예산 집행에 대해서 반드시 이젠 입다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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