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민경찬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2차 회의 장쑤 대표단 심의에 참여해 고품질 발전이라는 최우선 임무를 확실히 파악하고 지역 실정에 따른 새로운 질적 생산력을 개발할 것을 강조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새로운 물결의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 변혁 앞에서 기회를 앞서 포착하고 혁신의 역량을 높여 신흥산업을 육성하고 규모를 키워 나가며 미래 산업을 미리 배치·건설하고 현대화 산업 체계를 완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질적 생산력 개발은 전통 산업을 소홀히 하거나 포기하는 것이 아니며 쏠림 현상이나 거품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해야 하고 단일 모델만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라며 "각지는 실제 상황에 기반을 두고 먼저 세운 후 낡은 것을 타파하고 지역 실정에 따라 적절한 대책을 세우며 분류에 따른 지도를 진행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지 천연자원, 산업 기반, 과학연구 조건 등에 따라 선택적으로 신산업·신모델·신성장 동력의 발전을 이끌고 신기술을 활용해 전통산업을 개조·업그레이드하며 산업 첨단화·스마트화·녹색화를 적극 촉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장쑤 대표단 대표 6명은 각각 ▶높은 수준의 과학기술 자립자강 실현 ▶중국 태양광 산업의 고품질 발전 추진 ▶문화유산 보호·전승 강화 ▶공동부유의 행복한 마을 건설 ▶창장(長江)삼각주 일체화 발전에 기여 ▶장인 정신 고취 등 문제에 대해 발언했다.

시 주석은 장쑤 대표단 대표들의 발언을 경청한 후 "새로운 질적 생산력을 개발하면서 장쑤성은 양호한 조건과 능력을 갖추고 있다. 장쑤는 창장 경제벨트 발전과 창장삼각주 일체화 발전 전략에 전면적으로 융합·기여해야 하며 다른 지역의 발전 전략과 중대 전략 매칭을 강화하고 더 큰 범위에서 연동된 혁신사슬·산업사슬·공급사슬을 구축하며 경제 대성(大省)으로서 지역, 나아가 전국 발전을 위해 견인하고 파급효과를 높여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