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민경찬 기자 = '한국 온라인 유통 플랫폼 산업중앙회와 함께하는' 제18회 '2024 아! 고구려 역사지키기 마라톤대회'가 25일 오전 서울 뚝섬한강공원 수변 마당에서 열렸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아! 고구려 역사지키기 마라톤대회’(고구려 마라톤)는 고구려 역사를 바로 알고 만주벌판을 누비던 고구려인의 기상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으며 해마다 처음으로 열려 마라톤 대회의 장을 여는 대회이기도 하다.

올해로 18주년을 맞은 ‘고구려 마라톤'은 해마다 열리는 첫 마라톤 대회로 많은 마라토너와 동호인, 시민·사회단체의 관심 속에 6천여 명이 참가, 풀코스, 32km 코스, 하프 코스, 10km 코스로 열렸다. 또한 시각장애인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도 참여해 자리를 빛냈고 특히 83세의 한옥두 옹이 1203회째 풀코스에 도전하기도 했다. 

배우 김동석이 진행한 이번 대회는 이성희 대한체육회 정책자문위원장을 대회장으로 박복신 인사아트프라자 회장이 조직위원장으로 함께했으며 가수 션도 자리를 빛냈다.  

이성희 대회장은 "마라톤이라는 종목은 단순히 신체의 건강을 증진하는 것뿐 아니라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고 뛰어넘음으로써 자신감을 키우고 성취감을 느끼는 데 큰 도움이 된다"라며 "한민족의 자긍심을 높여준 손기정 선수와 황영조 선수 등과 같은 역사적인 이정표를 통해 우리와 함께한 마라톤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국 온라인 유통플랫폼 산업중앙회 최현진 회장은 "마라톤 선수들이 경기하면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처럼 우리도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그 과정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지원과 협력을 이어나간다면 우리 사회와 경제도 다시 한번 건강하고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축사했다. 

이 대회를 주최한 뉴스인미디어 최명규 대표는 1년 만에 다시 만나 반갑다고 인사하며 "인생 여정과 마찬가지로 고독한 레이스를 펼치다 보면 어려운 구간이 있을 것이며 때로는 지쳐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을 것이나 사랑하는 가족, 동료와 함께라면 어려움을 극복하고 어느덧 결승점이 눈앞에 펼쳐질 것"이라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주관사인 마라톤타임스 이수열 대표는 "참여하신 모든 분이 그간의 노력과 준비를 발휘해 즐거운 마음으로 축제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라고 인사했다. 

개막에 앞서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한 스트레칭과 심폐소생술, 긴급 상황 대처법 등이 소개됐고 대회 중간중간 주무대에서는 7080 통기타 '젬스'의 공연 등이 이어져 건각들의 기운을 북돋웠다. 

부문별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풀코스(여자부)
1.오보나(2:57:35) 2.홍서린(3:02:01) 3.최영주(3:02:55) 4.박소라(3:05:49) 5.문선미(3:05:52)

▲풀코스(남자부)
1.고정민(2:40:11) 2.홍철기(2:42:13) 3.심우열(2:42:28) 4.이준재(2:43:19) 5.김진(2:45:03)

▲32km(여자부)
1.이현주(2:16:13) 2.김화영(2:19:51) 3.박제인(2:20:59) 4.소연희(2:23:45)

▲32km(남자부)
1.김창원(1:55:31) 2.권태민(1:55:50) 3.김진철(1:56:38) 4.이인식(1:57:16) 5.오승민(1:57:24)

▲하프 코스(여자부)
1.김주현(1:41:30) 2.박소희(1:43:01) 3.조윤미(1:47:38) 4.김지윤(1:47:40) 5.박희연(1:48:31)

▲하프 코스(남자부)
1.안영근(1:22:56) 2.양희수(1:24:37) 3.진승오(1:26:10) 4.이광호(1:26:13) 5.권혁진(1:26:28)

▲10km(여자부)
1.이소윤(41:07) 2.목성주(44:36) 3.송애린(45:20)

▲10km(남자부)
1.김지호(33:26) 2.남궁민(35:14) 3.안대환(36:51)

이번 대회는 소통하는 언론 뉴스인 미디어가 주최하고 마라톤타임즈가 주관했으며 한국방송코미디협회, (주)베스트커머스, 클릭몰, (주)사사연, 인사아트프라자, 한국관광레저기자협회, (주)보고플레이, (주)제이비에이치씨, 법무법인 AK, 일요신문, (주)DCR16, (주)트러스트, 아이비스127, 온체, 한국온라인유통플랫폼 산업중앙회, 갤러리인, 서울-한강 비엔날레, the8, 인앤아웃기타 등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