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정경호 기자 = 2024 월드아트엑스포에서 정재건 작가의 작품이 주목을 받았다. 이번 엑스포는 국제조형예술협회 한국위원회 주최로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으며, 92개국에서 온 1,500여 점의 작품이 150여 개 부스에서 전시되었다. 뉴욕 정재건 작가가 참여한 작품은 특히 큰 관심을 받았다.

고등학교 때부터 미술 수업에서 색을 다뤄온 정재건 작가는 거의 40년 동안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해 왔다. Jay Joshua Inc.에서는 관광 시장 기념품을 위한 다양한 디자인을 실험하고 작업해 왔다.

1979년에 중앙대학교 그래픽디자인학과를 졸업한 정재건 작가는 이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1984년과 1995년에 각각 Pratt Institute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과 컴퓨터 그래픽 석사 학위를 받았다.

작가는 서울 명동국제예술제에도 작품을 출품하였으며, 2019년부터 2024년까지는 뉴욕 아트엑스포에 참여했다. 또한, 미국 뉴저지의 Riverside Gallery에서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이탈리아 베니스의 갤러리아 라르키나와 리버사이드 갤러리에서도 전시를 열었다.

정재건 작가는 인터뷰에서 “미국에서의 삶과 작업 활동, 한국으로의 귀국, 작품 전시와 개인적인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다”. 작가는 “한국에서 그래픽 아티스트로 활동하면서 개인적인 작품 제작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2022년에 한국에서의 첫 전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 작가는 뉴욕에서의 생활과 한국에서의 작업 활동을 비교하며, 두 지역의 미술계와 화풍의 차이를 언급했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 대한 해설을 간단하게 하고자 하며, 그림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스타일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미래에는 유럽과 미국에서의 전시 및 참여 계획을 언급하며, 열심히 작품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월드아트엑스포는 미술의 새로운 흐름을 탐구하고 예술가들의 작품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과 예술가들의 참여로 월드아트엑스포가 전 세계적인 예술 이벤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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