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너리 코드 분석 통해 오픈소스 취약성·라이선스 관리 실현

바이너리 코드 분석 솔루션 ‘인사이너리 클래리티(Insignary Clarity)’
바이너리 코드 분석 솔루션 ‘인사이너리 클래리티(Insignary Clarity)’

[뉴스인] 박지윤 기자 = 인사이너리(Insignary)는 올해부터 일본 테크매트릭스(Techmatrix)와 일본 리셀러 계약을 맺고, 자사가 개발한 글로벌 바이너리 분석 솔루션 클래리티의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일본 도쿄에 있는 테크매트릭스는 1984년 설립돼 임직원 약 1500명을 보유한 도쿄증시 상장 기업이다. △보안, 네트워크/스토리지 등 최첨단 정보 기반 기술의 통합을 제공하는 ‘정보 기반 사업’ △환자와 의사, 가족과 지역 사회를 연결하는 의료 환경 만들기를 목표로 하는 ‘의료 시스템 사업’ △축적된 노하우를 구현한 애플리케이션 제공으로 고객의 과제 해결을 실현하는 ‘애플리케이션·서비스 사업’ 등을 전개하며, 고객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변화와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인사이너리 ‘클래리티(Clarity)’는 바이너리 코드 분석을 통한 오픈소스 관리 솔루션으로, 바이너리 코드를 스캐닝해 소프트웨어에 존재하는 오픈소스 컴포넌트를 식별하고 해당 오픈소스의 라이선스 및 보안 취약점 정보를 제공한다. 클래리티의 바이너리 코드 점검을 통해 라이선스 위반에 대한 법적 이슈와 오픈소스 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방지해 외부에서 공급되는 소프트웨어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

클래리티의 장점은 특허받은(미국·한국)의 ‘딥 핑거프린팅(Deep Fingerprinting)’ 기술이다. ‘스트링 핑거프린팅(String Fingerprinting)’ 알고리즘으로 한정된 정보의 바이너리 데이터를 분석하고, 오픈소스 식별의 높은 정확성을 자랑한다. 또 오픈소스의 파일 단위의 세부 라이선스 정보를 모두 제공해 대표 라이선스 확인만으로는 놓칠 수 있는 라이선스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인사이너리의 강태진 대표이사는 “일본 오픈소스 관리 툴 시장의 리더인 테크매트릭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 기업 고객들에 클래리티를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테크매트릭스는 인사이너리 제품의 일본 내 리셀러로서 소프트웨어 개발에 종사하는 모든 고객의 과제를 해결하는 최적의 도구로서 클래리티 판매, 마케팅, 사용자 지원 등의 활동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크매트릭스 유리 타카시 대표 이사는 “한국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인사이너리와 이번에 파트너 계약을 체결해 기존 판매 제품으로는 실현할 수 없었던 새로운 OSS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사이너리는 한글과컴퓨터·삼성전자 출신의 강태진, 안랩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의 조시행, OSBC 김택완 대표, 엘지 창업 투자 출신 장만준 등이 공동 창업한 기술 스타트업이다.

OSBC 소개

OSBC는 오픈소스 컨설팅 및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선도적인 오픈소스 회사다. 2020년 1월 OSBC는 오픈소스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선언하며, BDSK에서 사명을 변경했다. 2006년 설립 이래 국내 최초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도입해 오픈소스 관리 솔루션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외 오픈소스 조직 및 선도 기업과 협업으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컴플라이언스 및 거버넌스에 이바지한다. 2022년 1월부터 OSBC는 글로벌 선두 개발자 보안·컴플라이언스 플랫폼인 Snyk(스닉)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Snyk과 FossID(포스아이디)의 솔루션을 한국에 독점 유통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