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홍콩에서 새해맞이 퍼레이드 쇼가 열리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지난 10일 홍콩에서 새해맞이 퍼레이드 쇼가 열리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뉴스인] 민경찬 기자 = 중국 홍콩 특별행정구(특구) 통계처는 20일 지난해 말 홍콩 인구는 750만3천100명(잠정치)으로 전년 말의 747만2천600명보다 약 3만 명(0.4%) 늘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홍콩의 출생자 수는 3만3천200명, 사망자 수는 5만4천400명으로 자연 감소(사망인구가 출생 인구보다 많음)한 인구는 2만1천200명으로 집계됐다.

인구의 2년 연속 증가세에 대해 홍콩 특구 정부 대변인은 코로나19 기간 외지에 머물렀던 홍콩 주민이 지난해 홍콩으로 돌아온 것을 배경으로 꼽았다. 

또 지난해 하반기 장기 거주자가 상당수 유입됐고 중국 본토 주민이나 외국인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홍콩에 들어오면서 지난해 말 인구수가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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