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윤은중 기자 = 산악인들에게 시산제는 새해에 첫 산행을 할 때 산신령에게 산행의 안전과 산악회의 발전을 기원하는 중요한 행사로 시산제에서는 축문이라는 글을 써서 산신령에게 감사와 소망을 전한다.

안산 더불어 산악회(회장, 이재선)는 2월 17일 오전 11시 안산 광덕산 광덕공원에서 회원 100여명과 함께 시산제를 올렸다.

시산제에 앞서 안산국악원의 장구 춤과 백성민 가수가 분위기를 한껏 띄우고, 산악회 회원들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행복을 기원하는 축문 낭독과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나눠 먹는 음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산제에는 김남국 국회의원이 참석하여 “갑진년 새해, 산악회원들의 건강과 안녕 그리고 안전 산행은 물론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을 기원”하였고, 시산제 후에는 공원 주변에 버려진 각종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기도 했다.

이재선 산악회장은 “광덕산의 좋은 기운을 받아 산악회원이 즐겁고 산과 하나가 되는 기쁨을 느끼며 올해도 건강하고 안전한 산행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