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조진성 기자 = 대통령직속의 민주평통협의회장을 임명받은지 4개월만에 직무를 정지하고 중랑갑이라는 대한민국 최고의 험지에 출마선언을 한 차보권 후보가 "지역사회 토착비리를 뿌리뽑겠다"고 밝혔다.

차 후보는 "며칠 전 한동훈비대위원장의 국회의원세비 발언을 대환영한다. 이는 새벽마다 제가 외치고 있는 국회의원 특권폐지와 결을 같이 한다. 반드시국회의원의 세비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게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불체포특권과 관련해서 징역을 가 있어도 세비가 나오는 나라는 대한민국밖에 없을 것"이라며 "어처구니없는 대한민국 국회의 현실에 자괴감이 든다"고 토로했다.

차 후보는 "꼭 반드시 이번 만큼은 당락을 떠나 운동권 특권정치세력의 퇴출을 제1공약으로 삼겠다"며 "경제는 경제전문가가 하면 된다. 건축과 개발은 건축전문가가 하면 된다. 전문가도 아닌 특권정치세력들에 의해 국민의 세금으로 지역에서 주민줄세우기, 업자줄세우기에 혈안이 된 정치세력은 반드시 대한민국의 발전과 정치의 발전을 위해 퇴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랑갑이라는 서영교 의원의 험지에 출마하면서 가장 시급한 것은 지역의 부정부패"라며 "수십년간 쌓여 온 팩트를 이제는 주민들도 아셔야 한다. 누군가는 외치지 않으면 지역은 더 병들 것이고 대한민국의 발전도 묘연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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