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30일 일본 도쿄의 나카노 쇼핑거리를 가득 메운 사람들. (자료사진=신화통신)
▲지난해 12월 30일 일본 도쿄의 나카노 쇼핑거리를 가득 메운 사람들. (자료사진=신화통신)

[뉴스인] 민경찬 기자 = 일본의 지난해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4조2천106억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4위로 밀려났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수년간 일본에 밀렸던 독일이 약 4조4천억 달러로 일본을 제쳤다.

일본 내각부가 이날 발표한 속보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실질 GDP는 전년 대비 1.9%, 명목 GDP는 5.7%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일본의 실질 GDP는 전 분기 대비 0.1% 하락했다.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며 연간 0.4%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또 4분기 일본 경제 비중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소비는 전 분기 대비 0.2% 줄었고 기업설비 투자는 0.1% 하락했다. 모두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것이다.

한편 주택 투자는 1.0% 줄어 2분기 연속 하락했지만 화물∙서비스 수출은 2.6% 늘어 3분기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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