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천관리위원회 제6차 회의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2024.02.14.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천관리위원회 제6차 회의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2024.02.14.

[뉴스인] 석동혁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14일 4·10 총선을 앞두고 25명의 단수추천 후보자를 발표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나경원 전 의원과 권영세·이용호·배현진·조은희 의원 등 25명을 경선 없이 공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19명, 광주 5명, 제주 1명 등이다.

공천 신청자가 1명인 나경원 전 의원(서울 동작을)과 오신환 전 의원(서울 광진을), 김재섭 도봉갑 당협위원장(서울 도봉갑), 김선동 전 의원(서울 도봉을) 등은 무난히 공천이 확정됐다.

또 ▲권영세 의원(서울 용산) ▲김병민 전 최고위원(서울 광진갑) ▲영입인재인 전상범 전 판사(서울 강북갑) ▲이용호 의원(서울 서대문갑) ▲영입인재인 호준석 전 앵커(서울 구로갑) ▲험지 출마를 선언한 태영호 의원(서울 구로을) ▲조은희 의원(서울 서초갑) ▲배현진 의원(서울 송파을) ▲박은식 비상대책위원회(광주 동남을) 등이 다른 공천 신청자와 경선 없이 본선에 직행하게 됐다.

윤석열 대통령 40년 지기인 석동현 전 검사장은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당 공관위는 석 전 검사장이 공천을 신청한 서울 송파갑에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를 단수 추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단수추천 기준은 공천 신청자가 한 명이거나 다수의 공천 신청자 중 1인의 경쟁력이 월등한 경우, 공천 신청자 중 한 명을 제외한 모든 자가 부적격으로 배제된 경우 등이다.

이에 따라 김성태 전 의원이 부적격 판정 받아 박대수 의원만 공천 신청자로 남은 서울 강서을도 단수추천 기준에 해당하지만 공관위는 이 지역을 우선추천(전략공천) 지역으로 남겨뒀다.

또 문태성 전 당협위원장만 공천을 신청한 서울 은평을도 단수추천이 아닌 우선추천 지역으로 결정했다.

아래는 1차 단수추천 명단이다.

◇서울(19명)
▲권영세(용산) ▲김병민(광진갑) ▲오신환(광진을) ▲김경진(동대문을) ▲전상범(강북갑) ▲김재섭(도봉갑) ▲김선동(도봉을) ▲이용호(서대문갑) ▲구상찬(강서갑) ▲김일호(강서병) ▲호준석(구로갑) ▲태영호(구로을) ▲장진영(동작갑) ▲나경원(동작을) ▲유종필(관악갑) ▲조은희(서초갑) ▲박정훈(송파갑) ▲배현진(송파을) ▲이재영(강동을) 

◇광주(5명)
▲강현구() ▲동남구갑) ▲박은식(동남구을하헌식(서구갑) ▲김정현(광산갑) ▲안태욱(광산을)

◇제주(1명)
▲김승욱(제주을)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