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카 하비스토(왼쪽)와 알렉산데르 스투브 대선 후보가 28일(현지시간) 핀란드 수도 헬싱키에서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페카 하비스토(왼쪽)와 알렉산데르 스투브 대선 후보가 28일(현지시간) 핀란드 수도 헬싱키에서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뉴스인] 민경찬 기자 = 28일(현지시간) 치러진 2024 핀란드 대통령 선거 투표에서 9명의 대선후보가 모두 과반수 득표에 실패해 다음 달 11일 2차 투표를 시행한다고 핀란드 사법부가 밝혔다. 

잠정 집계 결과 핀란드 제1당인 국민연합당 후보 알렉산데르 스투브 전 총리가 득표율 27.2%로 1위, 녹색당 페카 하비스토 전 외무장관이 25.8%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나머지 7명은 0.5~1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1차 대선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스투브 후보와 하비스토 후보가 결선투표에 진출하며 더 많은 수의 득표자가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된다.

핀란드 대통령 선거는 6년마다 치러지는데 1차 투표에서 50% 이상 득표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며 50% 이상 득표자가 없는 경우 결선투표를 실시해 1차 투표의 1·2위 후보가 대통령직을 놓고 각축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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