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2시 경기 남양주 '다산아트홀'

'동행 콘서트' 포스터. (사진 = 장미화의 아름다운 손길 제공)
'동행 콘서트' 포스터. (사진 = 장미화의 아름다운 손길 제공)

[뉴스인] 김영일 기자 = '가요계 여장부'로 통하는 가수 장미화가 올해도 자선 콘서트를 이어간다.

​15일 장미화가 이끄는 자선 단체 '장미화의 아름다운 손길'에 따르면, 창립 24주년을 맞은 이 단체는 오는 17일 오후 2시 경기 남양주 다산아트홀에서 '2024 어르신들과의 동행 콘서트'를 펼친다.

​해당 자선콘서트는 정부의 후원금 없이 올해로 20년째 이어오고 있다. 동료 연예인들의 재능 기부를 받아 매년 전국 각 도시를 돌며 어르신들을 만나는 행사다.

​소외된 어르신·장애인을 위해 시작했다. 소년·소녀 가장 돕기, 임프란트 틀니 지원등으로 확대해왔다. 그간 자선 바자회의 경우 수익금 전액, 자선 콘서트는 수익금의 절반을 후원해 왔다.

​장미화는 "노인 인구가 많아지면서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고 싶어 시작했다. 쉽지 않았지만 뜻을 같이하는 주위 동료, 선후배들이 함께 나서줘 20년째 이어오고 있다"며 "늙고 힘없는 불우한 어르신들로 인해 늘 가슴이 먹먹했기에 제가 숨 쉬는 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미화는 1965년 KBS 가수발굴 노래자랑 톱싱어 선발대회로 데뷔했다. '안녕하세요' '애상' '어떻게 말할까' '내 마음은 풍선' '내 인생 바람에 실어' '서풍이 부는날' '봄이오면' '그 누가 뭐래도' 등의 히트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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