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인] 민경찬 기자 = 지난 1일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3일 오후 6시 기준 사망자 숫자가 73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이시카와현 정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3일 오후 6시 기준 지역별로 와지마시 39명, 스즈시 23명, 나나오시 5명 등 최소 73명으로 집계됐으며 부상자는 이시카와현에서 중경상자를 모두 합쳐 323명으로 늘었다. 지진으로 인한 건물 파괴, 도로 파손, 산사태 등으로 사상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방위성은 2일 1천 명의 자위대원이 피해지역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이시카와∙니가타 2개 현에서 6만 명에 육박하는 사람이 대피했다고 전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3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피해자 구조는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빠른 구조 작업을 거듭 당부했다.
기시다 총리는 "무너진 건물 밑에서 기다리는 분이 아직 다수"라면서 "자위대 현장 지원 인력과 군과 경찰의 구조견을 2배로 늘리는 등 구조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민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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