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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14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올해의 결과' 행사 중 발언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뉴스인] 민경찬 기자 = 올해 브릭스(BRICS) 의장국을 맡은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정치·안보 ▶경제·금융 ▶문화·인문 교류 등 세 가지 주요 분야에서 브릭스 회원국 간 협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특히 회원국 간 외교정책 협조를 강화하고, 국제·지역 안보와 안정이 직면한 도전과 위협에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에너지와 식량 안보를 보장하고, 국제통화 시스템에서 브릭스 국가들의 역할을 높이겠다며 은행 간 협력과 금융 협력을 발전시켜 상호무역에서 각국 통화의 사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과학기술·의료보건·생태·문화·스포츠·청년 등 분야의 교류와 민간 단체의 왕래를 더욱 촉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또 새로운 회원국이 브릭스 협력 체제에 조화롭게 융합하도록 가능한 모든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브릭스는 러시아를 포함한 브라질,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 경제 5개국을 뜻하며 러시아는 올해 1월 1일부터 한 해 동안 브릭스 의장국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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