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조진성 기자 = 패션산업과는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산업의 발전과 의생활의 과학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실무 인력을 양성하는 곳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예술적인 의상을 기획할 수 있도록 하며, 각종 의상의 소재와 제작기법 및 디자인을 습득하고 패션산업의 흐름을 파악한다.
또한 패션산업의 전반적인 기획, 생산, 판매과정을 이해하고 연구할 수 있는 패션 전문가로서의 소양을 갖추도록 한다.
다양한 학교 중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패션산업학과는 송은영 학과장·교수(서울대학교 의류학 박사)를 필두로 현장과 학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우수한 교수진이 포진해 있다.
패션디자인뿐만 아니라 패션 비즈니스 능력과 기획력·창의력·기술력·융·복합 능력·글로벌 경쟁력을 두루 갖춘 전공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학과다.
송은영 학과장(서울대학교 의류학 박사, 동덕여대 패션학 석사)은 현재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패션산업학과 교수이자 학과장을 맡고 있으며 한양대학교(서울) 의류학과 겸임교수이기도 하다.
또한 환경부 쿨맵시·온맵시 캠페인 자문위원과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기술자격검정 출제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다수의 방송에 출연했다. 대표 저서는 ‘현대사회와 패션(교문사)’, ‘MICE산업과 패션문화컨텐츠(도서출판 누리)’ 등이 있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패션산업학과 송은영 학과장을 만나 패션산업학과의 강점과 미래 산업 경쟁력, 졸업 후 진로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송 학과장과의 일문일답.
-패션산업학과의 정의와 의류학과나 패션디자인학과와 다른 점이 있다면
“패션산업학과는 패션 분야 전반에 걸친 이론과 실기를 병행하여 학습함으로써 패션산업 분야에서 요구하는 창의적인 디자인 능력, 산업 환경 및 트렌드를 반영한 패션기획 및 비즈니스 능력, 미래 산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융·복합 능력을 갖춘 진취적인 패션전문인을 양성하는 곳이다. 의류학과, 패션디자인학과와 가장 큰 차이라면 전공 역량의 확장이다. 의류학과나 패션디자인학과는 패션디자인 능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물론 패션산업학과도 패션에 대한 전반적인 수업을 진행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패션디자인 역량에 더해 6가지 전공역량(창의력, 비즈니스 능력, 글로벌 경쟁력, 융복합 능력, 기획력, 기술력)을 키울 수 있다. 즉, 패션디자인 능력뿐만 아니라 비즈니스능력과 기획력 향상에 좀 더 집중하는 학과다. 실제로 패션산업 분야에서는 이러한 역량을 지닌 인재에 목말라 있고, 이러한 인재를 기다리고 있다. 따라서 우리 학과는 학생들에게 방학 중 패션 기업체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패션창업이 가능하도록 다채롭게 지원할 계획이다.”
-패션산업학과의 커리큘럼에 대해 소개한다면.
“패션산업학과에 입학하면 패션디자인을 위한 발상법부터 컬러 및 컬러 배색, 의류 소재 및 상품기획, 디자인, 의류 제작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과 기술을 배운다다. 특히 디자인에 있어서는 직접 그려보는 스킬과 캐드 프로그램을 활용한 디자인을 실습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매 학기 전문가 특강을 통해 메타버스 패션, ESG 패션경영, 패션창업 및 패션스타일링 실무를 미리 접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ESG 패션경영 특강을 예로 들면, 땅에 묻어도 생분해되는 원단을 개발하고 이를 디자인 분야에 활용한다거나 자전거 타이어에 쓰이는 고무를 분해·재가공해 새로운 아이템으로 활용하는 등 미래 패션산업에 진출할 식견을 넓힐 수 있다. 이처럼 우리 학과의 전문가 특강은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고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잠재력을 일깨워 줄 것이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패션산업학과만의 차별점이 있다면.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패션산업학과는 온·오프라인 병행 수업을 통해 시간 활용이 자유로우며 효율적으로 학사 운영이 이뤄진다. 따라서 학생이 원할 경우 일과 병행할 수 있다. 무엇보다 타 학과의 콜라보레이션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이다. 모델학과와는 모델들을 위한 의상디자인 및 스타일링, 연극영화학과와는 공연 무대의상과 소품 디자인·제작, 실용음악학과와는 음악앨범 재킷 콘셉트 논의 및 화보 스타일링, 반려동물학과와는 펫 의류 디자인·제작 및 펫 라이프 스타일링, 사회체육학과와는 학과 체육복이나 유니폼 등 디자인·제작 등을 협업할 수 있다.”
-올해 처음 열린 ‘K-청소년 패션일러스트대전’ 성과는
“K-청소년 패션일러스트대전은 미래의 글로벌 패션디자이너를 발굴하기 위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 패션일러스트 공모전이다. 2024 SS, FW 시즌 글로벌 패션 시장을 겨냥한 창의적이고 트렌디한 작품들이 많이 접수됐고, 쟁쟁한 경쟁 작품 중에 20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어 시상금 및 부상을 수상했다. 올해 대상은 김민집 학생의 작품 ‘네이처 고프코어(nature gorpcore)’가 선정됐고, 이 학생은 내년 2024학년도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패션산업학과에 입학 예정이다. 앞으로 K-청소년 패션일러스트대전은 매년 개최될 예정이니 패션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패션산업학과가 청소년 여러분들의 꿈을 응원한다.”
-패션산업학과 졸업 후 전망은.
“패션산업학과를 졸업하면 패션디자이너, 패션MD, 패션스타일리스트, 아트디렉터 등 기업체에 취업해서 패션 업무를 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메타버스 패션이나 ESG 패션경영 등 미래 패션산업 분야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고, 학생들이 원한다면 대학원에 진학해 더 깊은 연구경력을 쌓고 연구원이나 교수가 될 수도 있다. 또 해외 유학을 통해 더 폭넓게 학업을 진행해 글로벌 패션전문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 패션에 정말 관심 있는 청소년들과 패션 분야에서 종사하는 분 중에 패션학위 취득을 원하시는 분, 앞으로 본인의 브랜드를 만들거나 글로벌 패션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패션산업학과에 입학해 자신의 꿈을 꼭 이루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