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스트링 콰르텟 공연 포스터 (자료=맘모스뮤직 제공)
▲비전 스트링 콰르텟 공연 포스터 (자료=맘모스뮤직 제공)

[뉴스인] 민경찬 기자 = 4대의 현악기만으로 완전한 사운드의 세계를 창조하는 '비전 스트링 콰르텟'(VSQ)이 내년 2월23일 오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2016년 멘델스존 국제콩쿠르와 제네바 국제콩쿠르에서 연속으로 우승함과 동시에 청중상 및 특별상을 모두 석권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한 VSQ는 이후 데뷔 앨범 '메멘토'(Memento)가 독일 뮤직 어워드 오푸스 클래식 최고 실내악 음반으로 선정되었고, 최근 위너 클래식 전속 아티스트로서 자신들이 직접 작곡 및 프로듀싱한 '스펙트럼'(Spectrum)을 발표하며 다시 한번 그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VSQ는 플로리안 빌라이트너(바이올린), 다니엘 스톨(바이올린), 샌더 스튜어트(비올라), 레너드 디셀호르스트(첼로) 멤버로 구성됐으며, 자신들만의 사운드와 장르를 향한 열정으로 포크, 팝, 록, 펑크, 미니멀리즘 등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산시켜 나가고, 음악의 재해석을 통한 경이롭고 전례 없는 무대를 창조해 낸다.

2012년에 창단된 VSQ는 이미 당대 최고의 젊은 현악 4중주단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포크, 팝, 록, 펑크 그리고 미니멀리즘 음악과 같은 다른 장르의 음악도 그들만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작·편곡으로 클래식 현악 사중주 레퍼토리로 풀어내는 특유의 다재다능함과 '밴드'를 '현악 사중주단'만큼이나 여기는 베를린 출신의 네 명의 젊은 음악가들은 클래식 음악이 기존 클래식 관객들과 새롭게 유입된 팬들 모두에게 어떻게 다가오고 느낄 수 있을지를 보여준다. 

공연 문의는 주식회사 맘모스뮤직(02-544-9174).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