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무산 허회태 작가 ‘청룡(靑龍)'
사진제공=무산 허회태 작가 ‘청룡(靑龍)'

[뉴스인] 정경호 기자 = 허회태 작가의 2024년 신년 그림 "청룡(靑龍)"은 고귀하고 존엄한 분위기 속에 조화로운 작품으로, 사유와 염원을 담은 철학적 메시지를 표현 했다.

허 작가는 직접 붓으로 쓴 철학을 입체와 평면으로 구성하는 세심한 작업을 통해 작품을 완성한다. 작품은 동, 서양의 미학을 융합하며 선조들의 DNA가 각인된 우리 우뇌를 일깨우는 역할을 한다.

"청룡"은 한자 문화에서 나타나는 동물로, 고귀하고 심해 용궁에 사는 용의 수장으로 전해진다.

허회태 작가는 동양 철학과 미학에서 상징적인 요소를 추출하여 품격 있는 조형성을 창출하며, 예술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를 통합하고 새로운 상징성을 부여한다.

작가의 작품은 단순화된 형태로 구성되어 집합과 확산의 개념을 통해 새로운 상징성을 얻는다. 이를 통해 작품은 마치 세포같은 생명체들이 서로 기대고 서로를 향해 향연을 펼치는 것처럼 보인다.

허회태 작가는 고유성과 가치성에 중점을 두며 어려운 복제가 불가능한 특별한 작

허회태 작가
허회태 작가

품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관객에게 많은 생각과 감동을 전달하고 있으며, 또한 국내외에서 다양한 전시와 상을 수상하며 예술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허회태 작가는 부친이 운영하는 서당에서 어린 시절부터 천자문과 명심보감을 배워온 예술가로, 중, 고교 시절에는 전국 서예대회에서 활약했다. 상명대 대학원에서는 한국화를 전공하며, 1995년에는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국전심사위원 및 운영위원을 역임했다.

이후에는 독일, 미국, 스웨덴, 슬로바키아 등에서 초대 개인전을 개최하였고, 현재는 연변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석좌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그의 새로운 조형예술 작품은 미국의 CNN 채널 '그레이트 빅 스토리(Great Big Story)', ABC, 폭스(fox) 방송에서 소개되기도 했으며, 허회태 작가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예술 활동을 펼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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