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말 정동진 일몰. (사진=장재필 사진 수집가)
12월 말 정동진 일몰. (사진=장재필 사진 수집가)

                  기쁨으로 일방통행 하시기를….『빈 배, 寫眞 詩 제34호』
                                                                   장재필(빈 배) 시인·사진 수집가 
 
여보 당신
올 한해 아픔, 슬픔, 분노
가슴속 깊이 남겨두지 말고  
바다 깊이 사라지는 해와 같이
바다 깊이 던져 버리시기를 바라고요.

여보 당신
올 한해 아픔, 슬픔, 분노
바다 깊이 사라지는 해와 같이 던져 버려라.

여보 당신
다가오는 한해는 
손주 항상 웃으면서 돌아다니고,
자식 즐겁게 하루하루 살아가고,
기쁨으로 일방통행 하시기를 바라네요.

여보 당신
다가오는 한해
기쁨으로 일방통행 하시기를 바랍니다.

눈 내린 이른 아침 서울 거리. (사진=장재필 사진 수집가)
눈 내린 이른 아침 서울 거리. (사진=장재필 사진 수집가)

詩作 노트>
여보 당신
2023년 올 한해 아픔, 슬픔, 분노 바다 깊이 사라지는 해와 같이 던져 버리고, 2024년 다가오는 새해 기쁨으로 일방통행 하시기를 바랍니다.
    

시인 장재필(빈 배, 사진 수집가, 요리 연구가)
시인 장재필(빈 배, 사진 수집가, 요리 연구가)

詩人 소개>
시인 장재필『빈 배, 현대시문학 시 부문 신인상 수상, 사진 수집가, 요리 연구가, 바리스타, 경희대 경영대학원, 前 한국교통안전공단 본부장』『詩集 出刊』 아내가 좋아하는 이야기 시집, 보고 싶은 그 사람, 새로운 출근길, 또다시 육십 년 바다같이 살고 싶지 않다, 소꿉친구야 보고 잡다, 빈터에 바람이 분다, 그대가 없으니 더 그립다, 『寫眞 詩 發刊』 四月의 목련 등 제1호,,,제33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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