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정경호 기자 = 2023 서울아트쇼는 올해로 12회를 맞이하여 국내 최대 아트마켓 미술축제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아트쇼에는 '청담 보자르갤러리' 허성미 관장이 선보이는 청년작가 4인이 참가하며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김아름 작가는 '의식과 무의식의 양면성을 주제로 한 케이크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 시리즈에서 그는 생크림케이크의 녹아내리는 형태를 통해 아름다움, 시련, 희망, 용기, 술픔 등을 다채롭게 표현 했다. 특히, 물 위에 떠있는 케이크는 불안정한 구조를 가지며, 위에 서 있는 대상의 감정을 균형잡기, 혼들림에 맡기기, 용기를 표현했다.

또 다른 아세움 작가는 “ST 공모전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고양이와 선인장을 결합시킨 독특한 감성을 선보인다. 김종근 미술평론가와의 인터뷰에서 고양이를 그리게 된 이유에 대해 아세움은 고양이를 통해 삶을 공유하며 많은 위로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J__Martinus 작가는 백선 플라워와 검은 해바라기를 그리며 관계의 우주를 작품에 담고 있다. 그는 작품 속에서 해바라기가 개인의 우주를 상징하며, 사람들이 모여 아름다운 우주를 만들어 나가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J__Leo 디자이너는 J 레오 마르티노와 콜라보한 연꽃 시리즈를 선보였다. “작품은 연꽃과 연못을 그리며 사랑을 주제로 작업되었으며, 골드 제품과 화이트골드 두 가지 제품으로 제작되었다. J 레오는 이번 서울아트쇼를 통해 인공물이 아닌 자연물 위주의 작업을 선보이며, 향후 시리즈별로 다양한 디자인을 제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청담 보자르갤러리 (허성미 관장) 청년작가 4인이 참가 작품(사진=정경호 기자)
'청담 보자르갤러리 (허성미 관장) 청년작가 4인이 참가 작품(사진=정경호 기자)

청년 작가들은 “2023 서울아트쇼를 통해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이며 참가의 기쁨과 감회를 나누고 있다. 특히, 보자르 갤러리 관장 허성미의 초대로 참가하게 된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후에도 다양한 시리즈와 작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3 서울아트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마켓 미술축제 중 하나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5일 동안 개최되며, 26일까지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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