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전 東亞日報 국제사진살롱 함재호 자문위원(15대 회장)
사진제공=전 東亞日報 국제사진살롱 함재호 자문위원(15대 회장)

[뉴스인] 정경호 기자 = 한국카메라박물관(관장 김종세)은 경기도와 과천시의 지원을 받아 ‘제17회 대지의채색 캐논 90주년 카메라 특별전’을 개최한다.

특별전은 2023년 9월 14일(목)부터 12월 30일(토)까지 개최되며, 캐논의 90년 역사와 기술력을 살펴볼 수 있다.

캐논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카메라 모델을 생산하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로, 특별전을 통해 캐논의 다양한 카메라 모델과 역사적인 발전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캐논의 기원은 요시다 고로(吉田五郞) 외 2명이 1933년 11월에 설립한 "精機光學硏究室"에서 시작되었다.

창립 후 캐논(Kwanon)이 1934년에 일본 최초의 35mm 카메라 시제품인 Kwanon을 생산, Kwanon 카메라를 상용화하기 위해 자체 광학 유리를 생산할 시설이 없어서 Nippon Kogaku Kogyo의 Nikkor 렌즈와 포커싱 마운트 레인지파인더 등의 사용에 대한 협력을 받는다.

또한, 카메라의 유통망도 없어 요미야 사진용품과 독점 계약하면서 등록상표인 Hansa를 사용하게 되었다.

공동 개발에 따른 최초의 '한사 캐논(Hansa Canon)은 콰논(Kwanon)을 기반으로 Nikkor 50mm/f3.5 렌즈와 Nikon 포커싱 마운트를 채용하여 1936년 2월에 시장에 출시된다.

"캐논 90주년 카메라 특별전"에는 1936년 2월에 첫 시판된 HANSA 캐논카메라 모델부터 최신 디지털카메라까지 총 200여 점의 카메라 본체와 다양한 렌즈, 주변기기, 산업기기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 특별전은 캐논의 90년 역사 동안의 다양한 카메라 제품을 다루며, 수납과 휴대성을 극대화한 보급형 디지털카메라부터 고급 레퍼런스 모델까지 다양한 시대의 카메라를 만나 볼 수 있다.

한국카메라박물관의 개관 시간은 화~토요일: 10시부터 18시까지(17시까지 입장 가능)이고, 경기도민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입장료가 50% 할인 혜택을 활용하여 박물관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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