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가운데)이 17일(현지시간) 베오그라드의 세르비아 혁신당 본부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가운데)이 17일(현지시간) 베오그라드의 세르비아 혁신당 본부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뉴스인] 민경찬 기자 =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수도 베오그라드에 있는 세르비아 혁신당 본부에서 이날 치러진 국민의회 선거에서 승리해 독립 내각 구성에 필요한 과반 의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부치치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그가 몸담은 집권당 '세르비아 혁신당'을 중심으로 한 정당 연합이 의회 의석 250석 중 127석 이상을 차지해 '절대적 승리'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연합(EU) 가입을 계속 추진하면서 동시에 영토 보전을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르비아 의회 선거는 4년에 한 번 실시된다. 부치치 대통령은 지난달 1일 정부령으로 의회를 해산하고 12월 17일 조기 총선을 실시한다고 선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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