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가자지구 남부 도시 칸유니스의 한 주유소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연료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사진=신화통신)
▲지난달 28일 가자지구 남부 도시 칸유니스의 한 주유소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연료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사진=신화통신)

[뉴스인] 민경찬 기자 = 이스라엘 정부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에 '최소한'의 연료 공급을 승인했다고 이스라엘 정부 공보실이 지난 6일 저녁(현지시간) 밝혔다.

일론 레비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은 7일 브리핑에서 '최소한'이라는 기준은 전시 내각이 정세 흐름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스라엘 언론은 미국이 가자지구에 대한 연료 공급을 대폭 늘릴 것을 이스라엘에 요청해 이스라엘 안보 내각이 6일 저녁 투표를 통해 이를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스라엘군(IDF)은 가자지구 남부에서 지상 작전을 계속 수행하고 있다. 이스라엘 해군은 지상 작전에 맞춰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주둔지와 기반 시설을 공격했다.

유엔(UN) 관련 통계에 따르면 이번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가자지구에서 180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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