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다형 아닌 자유응답, 유권자가 주목하는 인물 누구나 언급될 수 있어
- 2021년 1월 이후 선호도 1.0% 이상 기록한 인물은 모두 16명

[뉴스인] 이승민 기자 =한국갤럽이 2023년 12월 5~7일 전국 유권자 1,000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19%, 한동훈 법무부장관 16%, 홍준표 대구시장 4%, 이낙연 전 대표 3%,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이준석 전 대표, 원희룡 국토부장관 각각 2%, 유승민 전 의원 1%로 나타났다. 5%는 그 외 인물(1.0% 미만 20여 명 포함), 43%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지지자(351명) 중에서는 41%가 한동훈을 꼽았고, 그다음은 홍준표(7%), 오세훈·원희룡(이상 5%) 순이다(의견 유보 31%). 더불어민주당 지지자(334명) 중에서는 50%가 이재명을 지지해, 그 외 인물들(5% 미만)과 큰 차이를 보였다(의견 유보 32%).
이재명과 홍준표는 2022년 3월 제20대 대선 주자였고, 이어 6월 선거에도 출마했다. 이재명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홍준표는 대구시장 선거에서 당선했다. 2021년 1월 이후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에서 두 인물 각각의 선호도 최고치는 이재명 27%(2021년 2월·11월, 2022년 9월), 홍준표 15%(2021년 11월)다.
한동훈은 작년 6월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 결과에 선호도 4%로 처음 등장했고, 이후 점진 상승했으며 이번 16%가 최고치다. 최근 총선 출마설로 한층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2021년 1월 이후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에서 한 번이라도 선호도 1.0% 이상 기록한 인물은 모두 16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