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6일 독일 '하노버 국제정보통신박람회'(CEBIT)에 마련된 구글 부스. (사진=신화통신)
▲2012년 3월 6일 독일 '하노버 국제정보통신박람회'(CEBIT)에 마련된 구글 부스. (사진=신화통신)

[뉴스인] 민경찬 기자 = 구글이 인공지능(AI) 기반의 대규모 언어모델(LLM)인 '제미나이(Gemini)'를 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이자 공동 창업자는 제미나이에 대해 데이터 센터부터 모바일 기기까지 다양한 플랫폼에서 구동할 수 있는 구글이 개발한 가장 유연한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제미나이는 울트라, 프로, 나노 등 세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그중 울트라는 기능이 가장 강력해 복잡한 작업에 적합하며 프로는 다양한 작업에 걸쳐 확장성이 있으며 나노는 디바이스 자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모델이다.

구글에 따르면 '제미나이 프로'는 이날부터 구글의 AI 챗봇 서비스인 '바드'에 탑재된다. 개발자와 기업 고객은 오는 13일부터 제미나이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액세스할 수 있다. 

'제미나이 나노'는 구글의 최신 스마트폰인 '픽셀8 프로'에 탑재되며 '제미나이 울트라'는 소규모로 시범 운영한 뒤 내년 초 개발자와 기업 고객에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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